
며칠 전, 핸드폰 알림으로 쿠팡파트너스 수익이 들어왔다는 문자를 받았다.
16,415원.
아주 큰 돈은 아니지만, 나에겐 이 작은 숫자가 꽤나 의미 있다.
왜냐하면 이 돈은 내가 조금씩 꾸준히 만들어가는 노후 자금이 되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예전에는 "노후 준비"라는 단어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거렸다.
월급은 늘 빠듯했고, 집값이나 대출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나중의 나'를 돌볼 여유가 없었다.
'지금 당장 쓸 돈도 없는데 무슨 노후야'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몇 년 전, 친구와 이런 대화를 한 적이 있다.
"너 연금저축 계좌 만들어봤어? 요즘은 10만 원이라도 넣어두면 나중에 진짜 도움 된대."
처음엔 웃었다. '10만 원이 무슨 의미가 있어?' 싶었으니까. 하지만 그 친구가 덧붙인 말이 내 마음을 움직였다.
"큰 돈이 중요한 게 아니야. 그게 꾸준히 쌓이는 시간이 중요한 거지."
그 말이 계속 마음에 남았다.
그래서 시작해봤다. 아주 작게. 정말 작게.
작은 시작: 쿠팡파트너스와 연금저축
내가 첫발을 뗀 건 사실 쿠팡파트너스라는 아주 사소한 부업 덕분이다.
친구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된 쿠팡파트너스는 내가 블로그에 올리는 제품 링크를 누군가가 클릭하고 구매하면 일정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처음엔 수익이 거의 없었다. 한 달에 3,000원, 많아야 5,000원.
하지만 이걸 포기하지 않고 몇 달 꾸준히 하다 보니, 한 달에 10,000원~20,000원 정도씩 모이는 금액이 생겼다.
물론 이 돈으로 당장 대단한 걸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냥 흩어질 수익'을 바로 연금저축으로 옮겨 넣기로 결심했다.
16,415원이 들어오면 그대로 연금저축 계좌에 넣는다.
마치 내 인생의 저축통장을 '미래'라는 이름으로 구분 지어 관리하는 기분이다.
작은 금액이 주는 큰 만족감
가끔 생각한다.
이 돈을 그냥 내 생활비로 썼다면 어땠을까?
솔직히 말해 16,000원이면 커피 몇 잔, 저렴한 배달음식 한 번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 작은 돈을 미래를 위해 따로 떼어놓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뿌듯함이 크다.
그리고 연금저축 계좌에 들어간 돈이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불어날 거라는 기대감도 생긴다.
꾸준함이 만드는 마법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이렇게 소소하게 모으는 돈들이 진짜 내 노후에 도움이 될까?'
하지만 곧바로 이런 대답을 스스로에게 해준다.
'큰 돈이 한 번에 들어오는 건 마법 같은 일이야.
하지만 작은 돈이 쌓여 큰 돈이 되는 건 꾸준함이 만드는 마법이지.'
이제는 쿠팡파트너스에서 매달 조금씩 들어오는 돈이 기다려진다.
수익금이 들어올 때마다 바로 연금저축 계좌로 옮기면서 내가 미래를 위해 뭔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작은 자신감을 준다.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작은 응원
나는 요즘 이렇게 생각한다.
쿠팡파트너스 수익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이 작은 루틴은 결국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작은 응원이라고.
지금 당장 큰 변화를 만드는 건 아니지만, 10년, 20년 후에는 이 습관 덕분에 한결 더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있다.
혹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노후 준비에 대한 막막함을 느끼고 있다면,
아주 작은 금액이라도 시작해보기를 추천한다.
16,415원처럼 보잘것없는 금액이라도 꾸준히 쌓이면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일이 될 테니까.
오늘의 작은 시작이 미래를 바꿀지도 모른다.
그러니 우리 함께, 작지만 의미 있는 한 걸음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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